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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경기 프리뷰

스포츠 맛집 2017. 9. 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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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프리뷰

1.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류현진도 조기귀가하지 않고 남아 우승현장을 함께했다.

2. 하지만 내일 경기는 중요하다. 리그 내의 소위 '슈퍼에이스'라고 불리우는 투수와의 마지막 매치업이기 때문이다. 잔여 8경기 중 범가너를 따라올 구위나 명성을 지닌 선수는 없다. 기세나 흐름도 중요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런 이름값의 선수는 그 특유의 위압감을 주기 마련이다. 다저스 타선이 잔여경기에 포스트시즌 모의고사로 내일 말고는 이이만한 상대는 더 만날 수 없기 때문에, 내일은 주전을 내고 모레 경기에 백업들을 내보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3. 내일 등판이 아마도 류현진이 정식으로 선발투수로서 플레이하는 건 정규시즌에서는 마지막이 될 것이다. 아직 일정상 1경기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지만, 로테이션 축소 가능성도 있고 다음 등판에 나오더라도 점검 차원의 3이닝 전후의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이기에 사실상 마지막 어필 기회가 된다.

4. 샌프란시스코 상대 올해 등판은 1패 0.69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왔다. 특히 허용한 10개 피안타 중 장타는 크로포드에게 허용한 2루타 하나가 전부다. 방심은 금물이라지만, 컨디션만 나쁘지 않다면 류현진이 확실히 상대 공격에서 지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복통을 호소한 터너가 일단 내일 라인업에 복귀한다고는 한다. 로버츠 감독이 직접 언론에다가 이야기한 부분인데, 지구 우승이 확정된 상황이고 하니 계획을 바꿀 수도 있다. 터너의 선발 여부는 내일까지 지켜봐야할 것이다.예정대로 돌아오면 3번-3루수 자리는 원래 주인을 찾을 것이다.

6. 올해 류현진을 괴롭혔던 타자로는 기존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펜스와 포지가 있었다. 그런데 또 한 명이 있다. 바로 2번타자로 나올 조 패닉이다. 2안타와 타점을 기록 중인 패닉은 류현진을 상대로 .600 .500 .800이고 9월 성적도 .435 .485 .613이다. 자이언츠 타선의 연결고리인 그를 잘 차단하지 못하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펜스-포지를 맞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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