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혁준 라멘 팝업 2일차 오픈런 방문 솔직한 리뷰와 대기 꿀팁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에서 7일간(2/28 ~ 3/6) 진행되는 공혁준 라멘 2일차 오픈런 리뷰를 솔직하게 작성했다.

받은 돈은 커녕 내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쓰는 리뷰다.

오픈 직전에 악수 요청하니 쿨하게 받아주던 혁준상..
손이 굉장히 묵직했다.

2일차가 유튜브에서 나오는데 첫 악수 주인공이 나다.
모자이크 좀 아쉽네

오픈런 줄 대기중인데 악수하고 사라지는 혁준상

수령님?..

지하 1층 팝업장소 전경

10시 30분에 백화점이 오픈하면 지하 2층에서 지하 1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QR코드로 사전에 115번을 받았고 약 2시반 30분을 기다렸다.

QR코드 대기 시작은 9시 30분이었고 나는 10시 15분쯤 QR을 찍었다.

알바생 김계란

지하 1층 팝업 장소에 도착했고 올라가기 전 ‘1~30번은 바로 올라가시고~ 이후 번호는 알림 받고 구경 좀 하시다가 오세요~’ 라는 내용의 안내를 받았으나 피곤해서 그냥 바로 앞 오설록에서 6,500원짜리 차를 마시며 자리값을 지불하고 김계란과 공혁준을 앉아서 1열직관 했다.

혼나는거 아닙니다

평생 볼 김계란 이날 다봄

진지한 김계란

이 많은 손님을 어떻게 만족 시킬지 고민하는 듯한 느낌

시그니처 라멘을 먹을 수 있을지 애매해서 계산하는 여자분께 물었는데 옆에 있던 김계란이 115번이면 충분하다고 직접 답을 해줘서 정말 감동이었다.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유명인과 대화까지 나눠보다니…
가문의 영광이다.

가운데는 스탠딩 양옆은 착석 가능한 섭취장소(?)

화장실 다녀오다가 살짝 찍어봤는데 테이블 셋팅도 깔끔하고 빠지는 즉시 알바생이 테이블을 싹 닦아주고 안내까지 친절히 도와준다.

먹던 중에 혁준상이 인사 한번 돌리고 슥 지나감
짬 얼마나 남았는지 손님들이 잘 먹고 있는지 수시로 체크하는게 흑백요리사에 나오는 정지선 쉐프인줄 알았다.

요리하는데에 있어서 기본이 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진짜 진지한 두 사람

공혁준 웨이팅 QR코드

라멘 수령 직전 한컷

115번 번호표에 93번 손님으로 수령했다.
22명은 QR 찍고 포기한듯 하다.

공혁준라멘(위), 시그니처 라멘(아래)

미소라멘과 시그니처 라멘을 주문하려 했으나 미소라멘이 오히려 다 팔렸단다…
아쉬운대로 기본라멘과 시그니처 라멘을 주문했다.
김계란은 시그니처 성공하셨다고 한마디 해주며 또 한번 나를 설레게 했다.
(남자 안좋아하는데…)

시그니처 라멘 고기 두께

유튜브에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주는 라멘보다 두께가 작다는 리뷰를 봤는데 생각보단 컸다.
고기는 안 질기고 부드럽게 넘어갔다.

라멘 면 두께

면은 일반 면이었다

시그니처 고기 두께

시그니처 고기 한번 더 찍어봄

얇은 차슈와 면

얇은 차슈는 일부러 차갑게 나오는듯 했다.

맛 총평
공혁준 라멘 점수 3.7 / 5
시그니처 라멘 점수 3.5 / 5

육수가 조금 식은감은 있었다.
계란은 반쪽으로 잘려져서 나오면 어떠했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
하루 수백 그릇을 판매해야 하는 팝업의 한계가 있다보니 배운만큼 실력이 안나왔을수도 있다고 본다.
미소라멘 맛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