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부터 12월 3개월간 거래한 국내주식 매매일지를 공개한다. 자본금은 약 150만 원이다.
10월 16일에 4분기 첫 매매를 시작했다.
소소하게 점심값만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다행히 손실 없이 2주간 35,478원을 벌었다.
일주일치 점심값은 번듯하다.
10월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었다.
11월 한달간 150만원 가지고 111,060원을 벌었다.
밥값 정도는 무난하게 벌었던 한달이다.
12월도 무난하게 10만원 가까이 벌었다.
3월 코로나로 인한 폭락 이후 코스피가 연일 상승세라서 수월하게 수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3개월 합해서 243,136원 수익창출 성공!
10월 중 가장 수익을 많이 본 종목은 현대차와 펩트론이다.
우량주 위주로 거래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사둔 현대차가 약 3일정도 지나서 오르길래 3.15%에서 익절했다.
익절 하니까 현재는 19만원대까지 올랐음 ㅠㅡㅠ
펩트론은 딱히 이유는 없고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것이 적중했다.
11월은 항공주의 달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시아나-대한항공 합병소식이 들리면서 제대로 테마를 탔다.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절대적 주도권주라고 생각하고 미리 사둔것이 5.52% 상승하여 목표 수익률보다 많이 올라서 익절, 아시아나도 1% 오른채 소녀매매, 비비안은 수익률만 보면 멋지지만 1주 팔았다. 원유 WTI는 심심해서 한 주 사놓은게 올랐길래 익절(?)성공
11월의 주식이 한진칼이었다면, 12월은 단연 엘전우다.
무려 오르기 1주일 전에 ‘고작 한 주’를 사놨다. 그러나 연일 하락세에 추매를 했고 7주를 가지게 되었다.
정말 아무생각 없이.. ‘엘지치고 싸길래’ 친구 말 듣고 산건데 그야말로 대박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일찍 팔았다.
팔고나니까 상한가, 다다음날 상한가를 찍네ㅠㅠ
한 주 남기고 전량매도 했는데 현재 상승률 60%다.
대형, 우량주는 시가총액이나 무게가 워낙 무겁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테마를 타면 오히려 조심스럽다. 계속 올라주면 좋겠지만 급하게 올라타면 누군가는 체하는법.
2020년 4분기도 결국 개미들이 승리를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3월 공매도 제한이 풀리면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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