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처 : 베네피아
가격 : 164,900원
모델 : 시디즈 T20
방에서 사용하던 의자가 오래되서
컴퓨터 의자를 사야겠다는 결심을
오래전부터 해왔지만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막연히 시디즈 의자가 갖고싶었다
산다산다~ 생각만 한 3년은 한듯????
삐걱거리는 나무의자에 바퀴도 없는데
슬 허리도 아파오고 그래서
마침 베네피아에서 쿠폰 할인에 이것저것 해서
164,900원에 구입을 했다
배송은 주문한지 5일정도 걸렸다
설명서가 상자에 없어서 유튜브에 시디즈 T20이라고
검색하니 아주 쉽게 조립영상이 나와있더라
상자 진작에 복도에 제일 먼저 버렸는데
상자에 쿠션을 뒤집어서 팔걸이부터 조립하라고 한다
밤늦게 가족들 깰까봐 거대한 상자를
다시 들여 오는게 보통일이 아니어서
거실에 굴러다니는 푹신한 캠핑 침낭에
쿠션을 올리고 긴 볼트 세개를
여러번 나눠서 꽂은후 육각렌치로 체결했다
좌측 팔걸이는 우측 팔걸이와 동일하다
야마(?)날까봐 걱정했는데
영상보면 나사에 파란거 묻은게 풀림방지 어쩌고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뻑뻑한게 정상이라는 뜻이다
WD 뿌리면 작살날듯
L은 레프트 즉 왼쪽
R은 라이트 오른쪽
L은 L이랑 R은 R이랑 결합하면 되는 단순 구조다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고 내 방 불이랑 화장실 조명을
활용해서 의자 조립중이다
팔걸이들을 다리로 사용할수는 없으니
쿠션에 뭐라도 받치고 작업해야 나사가 잘 들어간다
상자가 베스트긴 하지만 침낭도 꽤 괜찮은 아이템인듯
등받이도 영상보고 따라하면 금방한다
짧은 볼트를 제일 바깥쪽이 1번이고
나머지 두개가 2, 3번인데 순서대로 해라~
라고 영상에서 설명해준다
이 역시도 렌치로 돌리는데 매우 뻑뻑하다
진짜로 야마(?)날까봐 겁났었음
뻑뻑한 구간을 지나면 th무th하게 잘 돌아감
와샤(?)도 끼워져 있어서 제품에 무리가 안가게
혼자서도 쉽게 조립가능하게 설계가 되어있음
이래서 시디즈 시디즈 하는거 같기도 하다
등받이도 상자끝에 쿠션 올린채로 하라는데
가볍게 무시하고 침낭에 받치고 조립해버림
혼자 조립하고 사진까지 찍으려니 쉬운일은 아니었다
이게 제일 쉽다
파란게 위로가게 바퀴달린 쇠에 넣기만 하면됨
왜인지 저거 들면 빠질거 같은데 빠지긴함
의자 등받이 쿠션이랑 팔걸이 결합 다한걸 파랑이랑 쿠션 정가운데를 결합해주면 완성임
결합되는 순간부터 저 가운데 봉이
바퀴쪽 쇠랑 탁 걸리면서
의자 들어봐도 절대 안떨어지고 발등 찍힐 일이 없음
물리적, 역학적으로 이해는 안됐지만
시디즈에서 매우 과학적으로 설계한듯함
목받이도 제일 쉽다
이거 조립 못하면 시디즈 앉을 자격 없다
짜잔~~~ 완성
앉았을때 기준 오른쪽 밑이 높낮이 조절
왼쪽이 틸트(각도) 조절이다
총 3단계 조절이라고 한다
가운데 돌리는건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서
틸트 속도 제어하는거라고 한다
아직 많이 안앉아보고 조립법 후기를 남겼지만
일단 바퀴 굴러가는게 저항이나 거침이 없다
그동안 싸구려 의자만 사서 쓰다가 망가뜨리고
나무의자 썼는데 드디어 제대로 된 의자를 구한것 같다
어느정도 충분히 사용해본 후
실사용 후기도 남겨보도록 하겠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