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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기사 내용
'다승왕'을 사실상 확정지은 리오스는 3일 잠실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 올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로 나서 8⅓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리오스의 호투로 2위를 확정한 두산은 3위 한화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직행을 결정했다.
9회 1사까지 25타자를 상대하면서 단 한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리오스는 프로야구 26년 역사상 첫 '퍼펙트 게임'을 눈 앞에 뒀으나 강귀태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면서 대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리오스는 마운드를 곧바로 정재훈에게 넘겼고, 정재훈이 주자를 들여보내 자책점이 됐다. 총 투구수 95개로 투구수 조절도 잘 이뤄졌으며 스트라이크는 61개였다. 탈삼진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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