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맛집] 난로회담
가게명 : 난로회담
주소 : 상장안2길 6-10
영업시간 : 11:30 ~ 21:00
(15~17시 평일 브레이크타임/주말 해당없음)
주차 : 10~15대 가능(만차 시 인근 도로 주차)
예약 : 캐치테이블 어플로 가능
2024년 10월 27일 낮, 점심시간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난로회담에 방문했다.
인터넷 검색이 아닌 기장에
오랜 기간 거주하고있는 분께 추천받아서 왔다.
처음 추천을 받을때는 ‘예약은 필수다’라는 말을 들었고
급하게 캐치테이블을 설치해서 예약을 하려고보니
웨이팅이 1~2테이블 정도였다.
‘예약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일단 난로회담으로 향했다.
주차장은 딱 한자리가 남아서 주차에 성공했고
기다리는 줄도 없었다.
카운터에서 자리 안내를 받고
테이블에 앉으면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주문의 시작은 전립투 한판을
시켜야 한다는 말만 기억이 난다.
그래서 전립투 한판을 주문했다.
(잘 모르면 일단 시키는대로 하는편)
모든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고 있으며 선불, 후불결제를 자유롭게 선택가능하다.
직원이 고기를 가져오면 설명을 해주는데
긴건 목살, 작은건 삼겹살이라는 말만 기억난다.
(배고파서 아무것도 안들린듯 하다)
고기를 한참 맛있게 먹는 중
옆 테이블에
새로운 손님이 들어왔는데
설명하는 직원이
‘불이 아직 약해서 잠시 기다리셔야 할 동안
고기 사진 찍으시겠어요?’라고 하는데
나한테 설명하던 직원은 사진 찍는 시간을 주지 않아서 고기가 일부 덜어져 나간(?) 모습이다.
재료들이 굉장히 알차고 풍성하다.
구성이 너무 많아서 다 기억은 못하겠지만
‘먹는 색깔이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멜젓에 대한 설명이 벽에 붙어있었다.
내용은 대략 1년 이상 여러 재료 넣고 숙성했다고 한다.
따로 찍지는 않았다.
처음 맛보는 그런 느낌의 멜젓이었다.
진짜 맛 좋았음
전립투 한판을 다 먹은 후(정확히는 고기를)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고기 굽던 불판에 직원이
기름과 찌꺼기를 닦아낸 후
차돌박이같이 생긴 고기를 굽고나서
육수를 부어 완성시켜준다.
찌개는 8,000 원이고
공기밥은 별도주문해서 1,500 원이다.
찌개가 맛있어서 혼자 두공기 먹었다.
김도 같이 준다. 맛있다. 진짜 맛있다.
난로회담에는 연못도 있다.
인공 연못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못 남겼지만
계산대에 일회용 가글, 캔디, 치실도 구비되어 있었음.
연못 한가운데 나무 아래가 사진 스팟인듯 하다.
여러 사람들이 돌다리를 밟고 건너가 사진을 찍더라.
세스코는 국룰이지
2024년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부산광역시 기장군 돼지고기구이 부문 우수라고 한다.
발 담그고 술 한잔 해도 좋을듯하다.
나가면서 봤는데
비오는날은 웨이팅이 있으면 차에서 대기하라고 한다.
맛집이면 하나씩 있는 캐치테이블 기계도 구비되어 있다.
고기+밥+찌개+음료
다 합쳐서 7~8만원 정도 쓰는것 같다.
(2인 기준)
이 집 괜찮다.